작년에 왔던 영남무악 공연이 올해도 왔습니다.
공연소식에 우선 전화예약을 하고 찾았습니다.
영남의 무와 악
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공연 같지만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공연이었습니다.
생음악의 묘미일까요.
춤추시는 선생님들의 춤사위에 음악이 달라지고
음악에 몸을 맡기시듯 춤사위가 익어가고
너무도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그런 공연이었습니다.
잔잔한 입춤으로 시작해서 한마리의 학을 연상시키고
같은 듯 다른 듯 승무
오북춤을 생동감을 느끼게 되었다.
관객도 함께 춤을 추는 듯한 느낌을 주는 북가락
북가락뒤에 전해지는 춤사위가 좋았다.
마지막 소반춤은 보는 관객과 함께 박경랑선생님이 하나가 된 듯한 놀이판이었다.
생생악악 . . 춤이 먼저인지 악이 먼저인지 관객의 놀람이 먼저인지
무엇이 먼저인지도 모르게 녹아들었다.
관객과 하나가 되는 공연이 좋았다.
정영만선생님의 구음에 가슴한번 흐느끼고
악의 소리에 두번 울고
놀라움의 연속인 춤판이 좋았다.
또 다른 공연이 기다려진다.